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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을장학재단
기관/학회
20-20대
여성 많음
사실 일기 쓰기와 그림 그리는 걸 매우 좋아했지만, 귀찮아서 맨날 미루고 미뤄서 지금까지 쓴 일기가 10장도 되지 않았었다. 그랬던 내가 이번 감사일기 쓰기 워크샵을 하고 나서 완전 바뀌게 되었다. 워크숍 때 감사일기 쓰기와 가장 감사했던 순간 그리기, 지금 떠오르는 사람에게 감사한 것 10가지 쓰기 활동을 했는데 내가 그동안 하루하루 살면서 감사한게 넘쳐났는데 그걸 너무 당연시 여기며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날 이후로 매일 감사일기를 쓰고 있다. 그림을 못그리는 날에는 글로 있었던 행복한 일들과 감사한 것들을 적으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어떨 때는 까먹을까봐 중간 준간에 적어서 감사한 것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워크샵 때 했던 '지금 떠오르는 사람에게 감사한 것 10가지 쓰기' 이걸 실시간 워크샵 활동이 끝나자 마자 실천했다. 그때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 우리 엄마에게 감사한 것 20가지를 적어서 카톡으로 보내드렸고, 엄마는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아 너무 고맙다며 "항상 표현 잘하고 이런 말 해줘서 너무 고마워 예원아 사랑해 우리 딸!"라고 말해주셨다. 이렇게 워크샵 활동을 통해 나의 삶이 정말 많이 긍정적으로 그리고 밝게 변했다.
그리고 내 감정에 대해 솔직해지게 되었다. 겉으로는 밝아 보이지만 매일 속으로 내 감정을 숨기는 순간들이 많았다. 그리고 감정에 약할 때도 많았는데 감사 일기를 쓰며 그림도 그리고 일기도 쓰니 나의 감정에 솔직해 졌고, 감정으로 하루가 좌지우지 흔들리지 않게 되었다.
하루하루 이 감사일기를 쓰는 맛에 산다. 정말이다. 워크샵 키트가 아직 기숙사에 도착하지 않아 워크숍 활동때 카톡으로 받은 파일로 매일 쓰는 중이다. 빨리 키트가 도착해서 그 나만의 감사일기 책에다가 그림도 그리고 감사한 것들을 채워넣어 힘들때, 지칠때, 생각이 많을 때 이걸 보아 힘을 얻고 싶고, 하루하루 힘차게 살고 싶다.
이번 두을 워크샵을 통한 효과는 100배로, 나의 삶이 생기 있어졌다. 말이 잘 하지 못해 나의 속마음이 잘 전달 될지 모르겠지만 ㅜㅜ 정말 재밌었다는 것과, 내가 그 이후로 이걸 맨날 하여 삶이 행복해진 것,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감사일기를 추천하고 있다는 것이 꼭!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담당 선생님 조윤성 선생님께서 너무나도 밝게 활동을 이끌어 가주셔서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고, 너무 재밌어서 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아직까지도 가득하다. 정말 내가 있는 곳까지 그 해피 바이러스가 전달되는 것 같았고, 너무 좋은 선생님과 함께 하여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