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을 위한 차 문화 체험
경남중장년내일센터
교육업
50-60대
여성 많음
40명
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를 마시면서 차를 온몸으로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간략하지만 꼭 필요한 것 위주로 설명해주셔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차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차와 대용차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고, 차의 효능 3가지 카테킨, 테아닌, 카페인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필요에 맞게 차를 선택하여 음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합에 따른 구분을 알려주셔서 차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번호만 적힌 유리병 속에 담긴 차를 보고 냄새를 맡아보면서 어떤 종류의 차일까 수수께끼를 푸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감로차, 목련꽃차, 호지차를 직접 마셔보고 수색, 향, 맛을 느끼는 시간은 오늘 수업의 백미였습니다. 오감을 다 사용한다는 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느낌이 비슷한 듯 다른 것도 재미있고 정확히 자신의 감각을 말한 사람도 있어 강사님도 놀라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쁜 다식을 준비해주셔서 제대로 대접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제주금귤 정과, 서리태콩 다식, 피칸 강정은 제각각 다른 맛을 음미하게 해주었고 차와 잘 어울려 차의 향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었습니다.
한지에 정성껏 프린트한 글귀로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졌고 언제 설레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강생 모두 자신의 설렘을 발표하여 다른 이의 삶도 잠시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모두에게 차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저는 멋진 꽃말에 마음이 쓰여 메리골드 꽃차를 선택했습니다. 강사님께서 꽃말이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고 하시니 어찌 메리골드 꽃차를 고르지 않을 수 있겠어요. 집에 가서 나에게 다가오고 있을 행복을 기다리며 메리골드 꽃차를 마실 생각에, 다시금 설레어 집으로 향합니다.
더없이 충만한 시간을 갖도록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